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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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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갑 최민호 위원장 "시의원이 부동산 투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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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국민의 힘 최민호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은 10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민주당 시의원을 엄중히 조사하고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독주에 취한 민주당 소속 시 의장과 의원이 최근 LH 직원들의 토지 투기 방식과 같은 부정한 비리를 저질렀다"며 "당내 징계로는 물타기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시민들은 해당 의원들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당 차원에서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의원직 사퇴와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세종시의회 김원식 의원과 이태환 의장은 각각 부인과 어머니 명의로 조치원읍 토지를 매입한 뒤 도로포장 예산을 편성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각각 2년, 1년 6개월의 당원 자격정지를 결정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과 관련해 야당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분원 이전을 언급한 뒤 시내 아파트값이 엄청나게 뛰었다"며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고통받는 분들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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