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판사 탄핵소추 (PG) |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민경락 기자 =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헌재는 24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 사건에 대한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하고 당사자들에게 일정을 통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국회와 임 전 부장판사 양측이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제출할 증거와 변론 방식 등을 정하는 절차다.
임 전 부장판사는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문설'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재판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까지는 현직 판사 신분이었던 임 전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임기가 만료돼 법복을 벗었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탄핵심판에서 임 전 부장판사의 임기만료 등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초유의 법관탄핵 사건이라는 점에서 헌재가 보충·소수의견 등을 통해 위헌 여부에 관한 판단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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