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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리그 트렌드] 11.4패치 대세 챔피언 대열 합류한 ‘헤카림-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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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헤카림(왼쪽)과 세나.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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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어느새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LOL e스포츠는 11.4패치로 치러지고 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기준 지난 4일에 적용된 11.4패치는 몇몇 강력한 챔피언들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있었다. 그간 봇 라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카이사가 소폭 성능이 너프되었으며, 사미라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칼질을 당했다. 이외에도 정글 몬스터의 경험치-골드가 낮아지는 변경이 있었다.

11.4패치에서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밴픽률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정글 몬스터의 경험치-골드가 낮아졌지만 캠프 정리 속도가 빠른 챔피언을 우대하는 현 메타에는 영향이 크게 없었다. 11.3패치에서 밴픽률이 98%에 달했던 우디르는 11.4패치 들어 밴픽률 100%를 달성했다. 매 패치마다 밴픽률이 상승한 릴리아는 88%의 밴픽률을 기록하면서 대세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건 헤카림이다. 11.4패치에서 ‘터보 화공 탱크’의 사용법이 알려진 헤카림은 밴픽률이 30%에서 69%로 수직 상승했다. 11.4패치에서 헤카림은 46.4%(28게임)의 승률을 올리고 있는데, 아이템별로 구분하면 ‘터보 화공 탱크’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터보 화공 탱크’ 선택시 헤카림은 60%의 승률(10게임)을, ‘신성파괴자’ ‘삼위일체’를 장비하면 38%의 승률(18게임)을 기록했다.

절대 강자 카이사의 밴픽률이 96%에서 70%로 하락하면서 봇 라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트리스타나, 세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조금씩 밴픽률이 상승했던 트리스타나는 11.4패치 기준 66%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최근 ‘구인수의 격노검’ 아이템을 사용하는 ‘단식 세나’가 주목 받으면서 밴픽률이 57%까지 올랐다. 11.4패치에서 크게 상향된 징크스는 밴픽률 24%로 생각보다는 큰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한편 11.2패치에서 추가된 신규 챔피언 비에고는 대회 등장이 계속 요원한 상황이다. 적 챔피언을 흡수하는 콘셉트인 ‘군주의 지배’ 때문에 비에고는 LOL 내의 153개 챔피언과 상호작용해야 하며, 이에 수많은 버그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엔 ‘암흑의 인장’ 아이템으로 주문력이 20억이 넘는 버그가 등장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검토 중이지만 언제 대회에 등장할 수 있을지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OSEN

출처: Games of 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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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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