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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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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부동산 시장 부패, 검찰의 책임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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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눈물 흘리는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며 정문 부근에서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의혹 등과 관련, "부동산 시장의 부패 사정이 제대로 되지 못한 데는 검찰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23년 전 이영복 씨의 엘시티 개발 특혜사건을 희대의 부패사건으로 파헤친 것은 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복과 같은 부동산 불패 신화를 조장한 세력은 바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도 제대로 수사·기소를 하지 않고 유착한 검찰이다. 검찰은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 동안 어쩌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LH 사건으로 민심을 흔들고 검찰에 힘 싣기를 하면서 검찰개혁에 저항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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