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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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5일, LH 사태에 대해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한 후 비대한 조직 내부에서 쌓여온 부정부패의 적폐가 터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H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정권 심파론'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문제의 기본 원인을 짚으며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LH는 해체에 준하는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특히 "LH는 택지조성부터 주택건설과 부동산, 금융까지 포괄하는 공영 공기업이다. 직원 1만 명에 자산규모 184조원에 달한다"면서 "이 방대한 기구를 개편해 상호 감시와 견제가 작동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민의 주거복지기관으로 환골탈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감독기구 논의도 빨리 마무리하겠다. 저는 LH사태가 불거지기 전부터 정부조직에서 주택부를 신설해 주택문제 해결에 집중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LH공사의 해체수준 개혁 및 부동산 감독기구 가동과 연계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부동산 투기와 부패의 사슬을 낱낱이 드러내고 도려낼 것"이라며 "가혹하다고 할 만큼 강력한 대책으로 망국병이었던 부동산 범죄의 씨를 말리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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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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