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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화점 등 30곳 집중관리-경기 목욕탕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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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특별방역강화대책 시행

연합뉴스

붐비는 공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주말인 14일 마포구 월드컵공원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3.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시내 공원, 백화점, 시장 등 30곳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특별방역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일평균 신규 확진자 400명 가운데 70~8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봄철 인구 이동이 늘면서 사람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질 가능성이 커지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서울시는 봄철 시민이 몰리는 공원·유원시설과 백화점·쇼핑몰, 도매·소매시장 가운데 밀집시설 30곳을 지정해 17일부터 31일까지 집중 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각 자치구 부서장을 시설별 책임관으로 지정해 매장 내 줄서기와 휴식시간 담소 방지 등 시설 특성에 맞는 방역관리 수칙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주말에는 시·구 합동점검에 나선다.

또 그동안의 다중이용시설 방역 위반 신고내용을 분석해 신고가 반복됐던 의심업소 441곳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도 시행한다.

경기도는 28일까지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또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해서만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돼 있고 목욕장업에선 수기 명부를 작성할 수 있는데 목욕장업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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