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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간절’ 안철수 “윤석열, 정치한다면 대선후보로…유권자 모으는 거대한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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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쪽 결정하더라도 정권교체에
도움되는 역할 꼭 해달라, 전 간절”
“범야권 대통합만으로도 정권교체 가능”
서울신문

‘尹 지지’ 안철수 “윤석열 호소에 전적으로 공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현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달 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취임 인사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모습. 2021. 3.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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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한다면 대선후보로, 정치를 안 하더라도 힘을 보태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NK더플러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과 관련, “윤 전 총장은 야권의 소중한 자산으로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야권 유권자의 마음이 모여 있다”면서 “그 마음을 모으는 거대한 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윤 전 총장이 정치할지, 안 할지는 그분의 결심에 달려 있지만 어떤 쪽으로 결정하더라도 야권의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꼭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저는 간절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췄다.

그러면서 “범야권 대통합, 그것만이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과연 윤 전 총장을 대통합에 참여시킬 수 있느냐고 하지만 10년 전에 박원순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이 경선을 해서 박 후보를 단일 후보를 만드는데 조직·돈·유세 문제가 없었다”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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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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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더 큰 야권…간접 소통 중”
“尹, 나와 같은 시대적 소명 갖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4일에도 윤 총장을 언급하며 야권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 직후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서울시장이 되면 윤 전 총장을 포함해 더 큰 야권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과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이나 저나 같은 시대적 소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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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 3. 1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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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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