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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갑자기 놀이터 돌진한 차량…"사고 직전 의식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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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저녁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승합차가 돌진해 초등학생 3명이 다쳤습니다. 또 경기 화성시의 한 약국에서도 SUV가 돌진하면서 9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놀이터 한가운데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진 승합차가 서 있습니다.

차량 아래엔 어린이용 자전거가 찌그러진 채 깔려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승합차가 돌진했습니다.

아파트 진입로를 따라 들어온 차량은 도로 가장자리를 가로질렀는데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 사고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 3명이 다쳤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유진/아파트 주민 :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은 다 나와 있었고 부모님은 아이들 달래고 있었고. 울고 있더라고요.]

50대 남성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사고 직전 의식을 잃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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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50분쯤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약국 안으로 후진하던 SUV 차량이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약국 안에 있던 손님 등 9명이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70대 후반의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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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동나들목 근처에서 25톤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 가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뒤집혔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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