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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지난달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의 결제액이 역대 최대인 725억 원을 기록했다.
17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발생한 넷플릭스 결제 금액은 72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통신사를 통해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에서 결제하는 이용자는 제외된 수치다.
1년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결제금액은 225억원에서 222% 증가했으며, 결제자수는 168만명에서 501만명으로 199% 성장했다.
결제자수의 증가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결제하는 연령층도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 2월의 연령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가 43.6%(73만명), 30대가 24.2%(41만명), 40대가 15.5%(26만명), 50대 이상이 16.7%(28만명)로 20대에서 결제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20대가 31.9%(160만명), 30대가 27.4%(138만명), 40대가 21.4%(108만명), 50대 이상이 19.1%(95만명)로 결제자가 전 연령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넷플리스는 최근 타인의 비밀번호를 빌려 자사 서비스에 접속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 시행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일부 이용자들이 타인과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돈을 내지 않고도 콘텐츠를 보는 행위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용인해왔다. 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이 같은 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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