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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으로 한인 4명 등 8명을 살해한 20대 백인 남성 총격범이 과거 재활원에서 성 중독 치료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총격범 21살 로버트 에런 롱과 지난해 여름 수개월 동안 재활원 퇴소후 복귀를 돕는 시설에서 방을 함께 썼다고 밝힌 한 남성은 CNN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중독은 일상생활에 지장 받을 정도로 성행위에 대한 충동과 강박관념을 느끼는 정신 질환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은 롱이 자신의 중독 질환에 대해선 말을 아꼈으며, 시설을 떠날 즈음엔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 타일러 베일리스는 그가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조지아주 로즈웰시에 있는 재활시설 '매버릭 리커버리'에서 롱과 함께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롱이 시설에 머무는 동안 "병이 다시 도졌다"면서 "성행위를 하기 위해 마사지 가게에 갔다"고 자신에게 말한 적도 있다고 CNN에 전했습니다.
또 롱이 자신의 성 중독 증상 때문에 괴로워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롱이 평소에는 착하고 독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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