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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한국·대만 학술자유지수 A등급 …중국·북한 가장 낮은 E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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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비영리연구기관 발표 결과

    일본 B등급, 홍콩 C등급 추락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노컷뉴스

    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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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대만 등 전세계 70여개 국가의 학술 자유지수가 높고 중국 북한 등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자유시보는 18일 독일 비영리 연구기관 GPPi (Global Public Policy Research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학술자유 지수를 인용해 대만이 B등급을 받은 일본을 제치고 A등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GPPi 홈페이지에 오른 자료를 보면 대만의 학술자유지수는 0.874로 A단계에 오른 반면 일본은 0.711로 B단계에 그쳤다. 한국은 0.870으로 대만보다는 약간 낮았지만 역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중국은 0.082로 맨 아래 단계인 E등급에 속했는데 여기에는 쿠바, 이집트,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등 23개국이 포함됐다. 학술 자유지수 최하위 국가는 북한으로 0.011이었다.

    미국, 영국 등 서방 선진국들은 대부분 A단계에 랭크되었다.

    홍콩은 지난해 C단계에 있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0.348로 D단계로 떨어졌다. 지난해 6월 30일 밤부터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서 홍콩 당국의 대학 당국에 대한 통제가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는 연구 및 교육의 자유, 학문적 의사소통의 자유, 학교 자율성, 캠퍼스 완전성, 학문적 및 문화적 표현의 자유의 5개 지표가 고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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