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제공=뉴시스 |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회사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25%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p) 떨어진 23%로, 이 지사와는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이내였다. 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p 하락한 10%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사퇴 전후 지지율이 9%(3월 1주차)에서 24%(3월 2주차)로 뛰어올랐고, 이번 조사에도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하며 이 지사와 함께 '2강' 구도를 굳히는 모양새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4%와 3%였다.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태도유보'는 27%였다.
진보·보수 각 진영별 대선후보 적합도의 경우, 진보진영에선 △이 지사 32% △이 전 대표 13% △정세균 국무총리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순이었다. 보수진영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5% △안 대표 8% △홍 의원 8%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 국민의힘 26%, 정의당 5%,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순이었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권 심판론'이란 대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국정 안정론'은 40%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이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82%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단 13%만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LH 투기 관련 정부 합동조사단과 청와대 조사결과의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3%가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한다'가 23%였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휘 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