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2+2 회담] “미얀마 평화시위 진압 규탄”
문 대통령은 역시 미국의 우선 관심사인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도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적 시위에 대한 폭력적 진압과 자유에 대한 억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가능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40년 전 광주민주화운동 등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이룩한 경험이 있는 우리 국민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에 더욱 공감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동맹에 대해 ‘우리 외교 안보 정책의 근간'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공의 모범'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피 흘리며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웠고 한국이 단기간에 민주화,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많은 협력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의 한반도 상황은 전쟁의 먹구름이 가득 덮고 있다 할 정도로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한 뒤 “다행히 양국이 잘 협력해 평화를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했다.
두 장관은 이번 방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적인 결심에 따른 것이라고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화상으로 개최될 4월 기후정상회의에 문 대통령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꺼이 참석하겠다”며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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