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8일 플레이스테이션(PS)5 전용 차세대 가상현실(VR) 시스템의 새로운 컨트롤러 소식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새 컨트롤러의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구' 형태의 컨트롤러는 양손에 각각 자연스럽게 쥘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에 도입된 터치 감각의 혁신을 VR 게이밍으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폼팩터에 최적화된 '햅틱 피드백'과 더불어 장력이 느껴지는 '적응형 트리거'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세대 컨트롤러는 누르지 않고도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놓인 곳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더 자연스러운 제스처가 가능하다는 것.

왼쪽 컨트롤러에는 아날로그 스틱을 비롯해 세모(△), 네모(□), '그립'(L1), 트리거(L2), 만들기 버튼이 있다. 오른쪽 컨트롤러도 아날로그 스틱과 더불어 엑스(X), 동그라미(O), '그립'(R1), 트리거(R2), 옵션 등의 버튼으로 설계됐다.

이 회사는 '그립' 버튼에 대해 게임 내 오브젝트를 줍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예시를 들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