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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을 빚은 제이 베이커 미국 경찰 대변인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에런 롱에 온정적인 발언을 했다가 논란을 부른 미국 경찰 대변인이 결국 교체됐습니다.
에리카 넬드너 체로키 카운티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성명을 통해 애틀랜타 총격 사건 조사와 관련해 직접 언론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브리핑 등을 통해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 온 제이 베이커 대변인을 사실상 대언론 창구에서 배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커 대변인은 사건 발생 다음날(17일)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롱에 관해 "그는 완전히 지쳤고 일종의 막다른 지경에 있다"며 "총격을 저지른 어제는 그에게 정말 나쁜 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아시아계 이민자 사회는 물론 온라인에서 분노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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