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히딘 말레이시아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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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이 말레이시아에 단교 선언을 한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도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떠나라고 명령했다.
19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단교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비우호적이고 건설적이지 못하며 상호존중 정신과 국제 우호관계를 무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결정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촉진하는 데 부적절하고 확실하게 파괴적"이라면서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7년 김정남 암살사건 이후 사실상 운영되지 못했던 주평양 말레이시아 대사관에도 철수를 명령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씨를 불법 자금세탁 혐으로 미국에 인도한 사건에 반발해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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