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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울산남구청장 후보 "땅 투기 주장은 민주당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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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후보 "민주당 가짜뉴스 사과해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남구청장 재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민주당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민주당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1.3.22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남구청장 재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는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가 불리해지니 '제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사과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민주당 대변인 주장처럼 울산 외곽순환도로 건설이 예정된 곳에 제가 매입한 땅은 없다"며 "제가 매입한 땅은 도로 건설 예정부지에서 직선거리로 2㎞ 이상 떨어진 부지"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민주당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서 후보에 대해 "현재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된 부지에 서 후보 본인 소유의 임야가 포함돼있다"며 "서 후보가 울산시의원과 울산 남구청장을 지내왔다는 점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투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또 "제가 해당 땅을 매입한 시기는 2015년 5월인데, 당시 외곽순환도로 건설 및 대안부지 예정지 두 곳 모두 제가 땅을 매입하기 전 이미 지역 언론에서 대서특필한 내용"이라며 "이미 공개된 정보로 내부 정보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노후에 자연인으로 살려고 그 땅을 매입했고, 현재 땅값도 제가 매입했던 대금에서 거의 오르지 않아 투기도 아니다"라면서 "무책임한 민주당의 가짜 뉴스에 엄정히 대처하고, 이번 사안을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할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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