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용인시장,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감사패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 시장은 재미교포가 주축이 된 건립위가 플러튼시 힐 크레스트 공원에 추진 중인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8월 착공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는 올 9월 준공할 예정이며, 한국전 당시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미국 장병 3만6천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기념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국가보훈처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가 건립비를 후원하는데 중재 역할을 했다.

플러튼시와 용인시는 2004년 5월 자매결연했다.

백 시장은 "한국전 참전 희생 용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우리 자매도시인 플러턴시에 건립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건립비 건립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립비 한국추진위원회 이경희 위원장과 김도빈 부위원장, 엄태권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부총재도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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