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차세대 중형위성1호와 함께 카자흐 우주센터에서 동반 우주행
그림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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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소형 큐브 위성 3기가 22일 오후 차세대 중형위성 1호와 함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의 발사체 소유즈-2를 통해 발사 성공했다.
큐브 위성이란 한 변의 길이가 10cm의 정육면체(1U,무게 1kg 내외)를 기본 단위로 규격화된 초소형 위성을 말한다.
이 큐브 위성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2017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것들이다. 조선대와 연세대가 연합한 KMSL(Korea Microgravity Science Laboratory)팀의 3U급 1기와 연세대 독자팀인 CubesatYonsei팀의 2U급 1기 및 1U급 1기다.
KMSL팀 위성은 우주 환경에서 화염이 어떻게 점화되고 전파·소멸하는지 관찰하는 임무와, 우주 환경에 노출된 곰벌레의 생존력 및 운동능력을 관찰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CubesatYonsei팀의 위성 2개의 경우 2U급 위성은 된 태양광 차폐막으로 태양을 가리고, 이 그림자를 이용해 1U급 위성에 탑재된 카메라가 태양 광구 주변의 코로나를 촬영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각 팀은 각각 교내에 구축한 지상국을 통해 3개월간 큐브 위성을 운영하며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임무에 성공한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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