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
"이번 FOMC 점도표 '내년 인상' 찍어"
"예측치 이상으로 경제 회복되길 기대"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3일(현지시간) CNBC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이날 CNBC에 나와 “연준이 코로나19 이후 제공했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거둬들일 수 있을 정도로 경제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또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서 찍힌 내년 금리 인상 전망 네 표 중 한 표는 자신이 찍은 것이라고 인정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 18명이 향후 3년간 각자 예상하는 매해 기준금리 수준을 표기한 것을 말한다. 점도표에는 각 위원들의 이름은 표기돼 있지 않다. 카플란 총재처럼 자신이 찍은 점을 공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카플란 총재는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의 한가운데 서 있다”면서도 “FOMC 예측(올해 성장률 6.5%) 이상의 성장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번달 18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찍은 점도표 현황. (출처=미국 연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