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보도했고,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7시 9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는 정보를 발표했는데요.

탄도미사일이 맞는다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으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됩니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25일 오전 9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제작: 황윤정·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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