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최근 한국에 온 주한미군 장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22일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4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나머지 3명은 의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시설에 격리됐다.
주한미군은 또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인 캠프 호비 소속 장병 1명이 지난 23일 확진된 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장병 1명이 이튿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평택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807명으로 늘었다.
동두천 미군기지 캠프 호비 |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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