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부지 사실상 잠정 합의"…토지매입 등 절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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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썰렁한 사내면 거리 |
화천군은 지난해부터 사내면 옛 군부대 부지에 군 관련 개인 피복류와 장구류, 식품류 등 군수업체를 유치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에 있는 군부대가 해체를 앞두고 있어 빈 점포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등 인구 6천 명 안팎의 접경지역인 사내면 일대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국방부가 약 8만3천㎡ 규모의 항공대 부지를 양여하고, 화천군이 별도 부지나 부대 시설을 조성해 기부 양여하는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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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배낭 |
화천군은 국방부와 협의는 물론 최근 최문순 군수가 현장을 찾는 등 산단 추진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화천군은 군부대 이전 부지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군은 옛 군부대에 산업단지 조성으로 300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간 700억원 가량의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이전 부지 인근 토지매입과 설계 등 행정절차는 남아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이전에 대한 협의는 사실상 마친 상태로 세부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군부대 해체 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피해지역인 사내면에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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