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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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다. K팝 솔로 아티스트로도 첫 출연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로제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더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이하 ’켈리 클락슨 쇼‘)’에서 솔로 싱글 앨범 ‘R’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27일 밝혔다.

‘켈리 클락슨 쇼’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두아 리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드웨인 존슨, 존 레전드, 닉 조나스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로제는 최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무대로 미국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2일 데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로제는 글로벌 주요 차트서 화려한 기록 행진을 펴고 있다. ‘온 더 그라운드’ 음원은 미국 등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도 발매 첫 주 각각 70위와 43위로 진입, 역대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지난 16일 출시된 음반은 일주일 동안 총 44만 8,089장 판매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신기록(한터차트 기준)을 달성했다. 이는 한정판 LP를 제외한 CD와 KiT 앨범만 합산한 수치여서 전체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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