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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차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인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꼽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가 경제를 가장 잘 이끌 것 같은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31.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각종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와 1,2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4%에 그쳤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11.0%)과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10.8%)가 뒤를 이었다.
이재명 지사가 국가경제 분야 설문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크게 앞선 것은 그간 기본소득과 기본대출,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를 주장하며 민생 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꾸준히 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윤석열 전 총장은 경제 관련 입장을 밝힌 적이 거의 없었다.
경제 분야를 포함해 외교ㆍ안보 등 국가 경영 전반에 대해 윤 전 총장의 능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이날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26.8%의 지지율로 이재명 지사(25.6%)를 1.2%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1주일 전(19~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39.1%)과 이재명 지사(21.7%)간 격차가 17.4%포인트 벌어졌던 것에 비해 지지율 차이는 큰 폭으로 줄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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