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9일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했다.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 운영 시스템을 갖춘다.
총 51억원을 투입해 8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로에 다양한 수질 측정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질 이상 발생 시 민원 발생 전에 인지해 선제 조치할 수 있고, 자동 드레인 설비 등을 통해 탁수가 발생하더라도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 상시 관 세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내부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예방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관의 스마트한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적수 등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시설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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