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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학살·공습' 미얀마 내전 위기…태국·인도는 난민 거부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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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상 사망·20년만의 공습·소수민족 1만명 난민 국경 넘거나 밀림 대피

태국, 난민 되돌려보내고 인도 지방정부는 음식·피신처 제공 중단



(방콕·뉴델리=연합뉴스) 김남권 김영현 특파원 = 미얀마 군경에 의한 시위대 '학살'이 발생하고, 소수민족 무장 조직에 대한 공습 및 대규모 난민 사태가 잇따르면서 미얀마에서 내전 발발 위기가 커지고 있다.

30일 블룸버그 통신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군이 지난 28일 카렌주 파푼 지역에 공습을 가한 이후 1만명 이상의 카렌족 주민들이 집을 떠나 피신했다.

이 중 3천 명 가량은 국경을 넘어 인근 태국 지역으로 갔고, 8천명 가량은 파푼의 숲속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