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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김태년 “바닥 민심 변하는 中… 이명박근혜 시즌2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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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코로나19 극복할 일꾼 뽑아야, 野 당선되면 정쟁만 할 것”

“오세훈·박형준 거짓 해명 드러나는 중… 자격 없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2일 “바닥 민심은 변하고 있으며 흐름은 하루만에 바뀔 수 있다”며 4·7재보궐선거 역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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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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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직무대행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당선 첫날부터 임기 마지막날까지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냐, 일년 내내 정권 교체를 외치며 정쟁만할 사람이냐 뽑는 선택”이라 말했다.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당선될 시 정쟁만 일삼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야당 후보에 대해 “이명박근혜 시즌2가 돼서는 안된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시장이 되면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시의회 및 국회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일하게 될 것”이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오 후보를 봤다는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당사자는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이상 막말과 거짓말로 서울시민에 상처를 주지말고 약속대로 후보직에서 사퇴하는게 어떤가”라며 몰아붙이기도 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국정원 불법사찰 관련 말을 바꾸고 있다”며 “불법사찰 문건을 보고받고도 불법이라 느끼지 못하는 인식의 소유자이며 국가기관이 시민을 불법사찰한 사안을 이게 문제라고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후보가 어찌 민주주의 국가에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있겠나”라 따져물었다.

이어 엘시티 특혜 분양 등을 열거하며 “정말 많은 의혹이 터져나왔으며 그가 얼마나 사익에 몰두했는지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후보에게 부산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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