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면담서 건의…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하는 최승준 정선군수 |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를 3년간 시범 운영하고 나서 검증을 거쳐 철거 또는 존치를 결정하자고 건의했다.
최 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알파인경기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후 복원을 전제로 조성됐지만, 대회 폐막 후 전면 복원과 일부 시설 존치를 놓고 갈등이 빚어졌다.
산림청은 산림 보호 등을 이유로 완전 복원을 주장하는 반면 강원도와 정선군은 곤돌라 등 일부 시설의 존치를 요구 중이다.
최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강원랜드 장기 휴장으로 세입 급감 등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크다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2020년 기준 정선군 자체 수입 996원 중 강원랜드 관련 세입은 536억원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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