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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광명 신도시 투기의혹'…전북경찰, LH직원 친인척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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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원들이 전북 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2021.03.22.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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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의 친인척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전북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농지법 위반 혐의로 LH 전북본부 직원 A씨의 친인척인 B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가족과 친인척 등 5명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 신도시 노온사동 용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7년 4월13일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논 1326㎡와 1157㎡를 각각 3억6000만원, 3억1500만원에 구입했다.

이어 7월4일 노온사동의 논 3663㎡를 10억65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심을 피하고자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2015년 3월 내부 개발 정보를 이용해 아내 명의로 완주 삼봉지구 인근 지역의 땅을 구입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로 LH 전북본부 직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와 자체 수집한 첩보 등을 통해 6건·21명을 내사·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A씨는 직위가 해제돼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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