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2대 이사장으로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앞서 지난 5일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진을 선임했다. 박수용 블록크래프터스 대표,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정주희 와이에스케이파트너스 대표, 김한석 핸키앤파트너스 대표, 김지호 케이센트 대표가 이사를 맡았다. 감사로는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박시덕 대표와 채훈 블루힐릭스 대표를 선출했다.

최성원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비대면 시대는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과 사용성 증대를 더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모멘텀을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조합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현재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50여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법정 조합이다. 2기 출범과 함께 신규 조합사를 모집하고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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