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신포 조선소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 3장을 분석한 결과 잠수함 시험용 바지선이 보안선 유역에서 선박에 의해 견인돼 제조창 옆 부유식 드라이독(drydock, 선박의 건조 및 수리를 하는 독)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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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는 이날 "북한은 새로운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가까운 미래에 공개될 것이라는 몇 가지 징후를 제시해왔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 신포조선소를 방문해 개조된 로미오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을 점검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하기도 했다.
38노스는 "시험용 바지선의 위치 변경 목적은 불분명하다"면서 "정박장 내 새로운 잠수함을 배치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일지 모른다"며 "정비나 공사장 내 이동을 위해 드라이독에 띄울 준비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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