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세종교육청 올바른 공공언어 계획 수립…매월 9일 한글의 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올바른 우리말 쓰기를 홍보하는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교육청이 쉽고 올바른 한글 사용으로 시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올바른 국어와 공공언어 사용 추진 계획'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매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운영해 올바른 국어 사용하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공공언어 바로 쓰기나 우리말 다듬기 자료를 배포하고 순화 대상 행정용어 등을 안내해 직원들의 국어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언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사회 구성원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성을 띤 언어를 말한다.

직원들은 '올바른 한글 사용하기', '이해하기 쉬운 공공언어 사용하기',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자제하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세종교육청 매월 9일 한글의 날 운영
[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기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 쓰기 점검표'를 활용해 표준어 규정을 준수했는지, 쉬운 용어를 사용했는지 등을 살피고, 정책 추진 때 국립국어원의 누리집을 활용해 어문규범, 어법 등을 점검한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국립국어원의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통해 매월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문서 바로 쓰기, 보도자료 작성법 등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바른 국어와 쉬운 공공언어를 사용하려는 교육청 직원들의 노력을 시작으로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