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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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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오세훈 시장과 통화 "부동산 정책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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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시가격 검증과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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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에 '공시가격 검증위원회' 구성 제안

[더팩트|이진하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시가격 검증과 함께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시장과 통화했다"며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 나서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이 일에 여야 단체장의 구분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 모든 단체장들에게 함께 할 것을 호소하겠다"며 "마냥 기다리고 미뤄둘 일이 아니기에 '함께 하겠다'고 하는 단체장님들에게 1년 전부터 공시가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제주의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희룡 지사는 각 당에 '공시가격 검증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이 이 일에 적극 나서 주기를 요청한다"며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장님들과 연대해 엉터리 공시가격 산정으로 고통받는 서민 문제를 해결하고 위선적인 부동산 정책을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5일에도 "엉망진창 공시가격이 서민을 잡는다"며 국토교통부의 공시지가 산정을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도 원 지사와 뜻을 함께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조사를 하자"고 주장했다.

오세훈 시장도 10일 시민들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재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급격한 세 부담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정 부분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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