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계 친문 윤
정세균계 안
故 김근태 계열 박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ㆍ7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해 초선 의원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4.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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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6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4선 안규백·윤호중 의원과 3선 박완주 의원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2일 오전 차례로 출마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부동산 정책 수정 등 여당의 정책 궤도를 결정할 키를 잡게 된다. 3선 김경협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왔으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원내대표 선거는 친문계 윤 의원과 비주류 안·박 의원이 경쟁하는 구도가 짜였다. 이해찬계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단일화'하면서 출마를 양보한 바 있다.
당직자 출신인 안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되고, 박 의원은 '86그룹'의 일원으로 고(故) 김근태 전 의원 계열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했다.
오는 13일과 15일 두 차례 토론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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