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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당기순익 1조1510억원…전년비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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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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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지난해 36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이하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 총 자산이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510억원으로 전년(8953억원)보다 2557억원(2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외국계은행의 이자이익 및 외환이익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자이익은 지난해 1조483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9943억원)보다 49.2%(4891억원) 가량 증가했다. 외환이익은 환율하락 영향으로 지난해(3조9222억원) 417.2% 증가했다. 2019년 외환손실이 1조2364억원이었던 데 비해 반등한 것이다.

반면 유가증권과 파생이익 부문에서는 각각 전년대비 3868억원(-229.9%) 2조5816억원씩 손실을 기록했다.

외은지점의 총 자산은 330조1000억원으로 전년(305조2000억원)보다 24조9000억원(8.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채는 총 310조3000억원으로 전년(286조8000억원)대비 23조4000억원(8.1%) 늘었으며, 총 자기자본은 19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8조3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8.2%) 증가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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