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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오리온, 3월 실적은 불리..하반기 성장 가능해-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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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만5000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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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겠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3월 전체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59% 감소한 1740억원, 211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오리온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인 1085억원을 7% 하회한 1012억원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자재 단가가 인상됐고 환율도 비우호적이었다"며 "또 전년 동기, 중국에서 세금 감면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베트남 법인에선 임금인상 소급분이 반영돼 1·4분기 영업이익이 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높은 기저 부담으로 실적 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하반기부턴 내수 시장 회복에 따른 소비 증진 효과와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인해 실적 고성장세가 펼쳐지겠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국내에서 간편대용식(CMR), 중국과 베트남에선 각각 양산빵과 소포장 제품 등의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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