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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리온, 단기 실적 가시성 약해…목표가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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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원가율 부담 완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7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4개국 합산 영업이익이 1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3월 중국과 베트남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부진해서다.

박상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오리온은 실적 개선 가시성이 약한 편이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충분하다"며 "지난해 2분기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내식 수요 호조 영향으로 실적 역기저가 있고,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원가 상승 부담은 오리온의 소싱처 다변화 등으로 올해 3분기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약하지만 4개국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성이 충분하다"며 "또 기존 브랜드 플레이버 익스텐션, 신규 카테고리 진입 등을 통해 신제품 중심의 외형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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