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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휴젤, 중국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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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초대 법인장에는 중국 제약 시장에 능통한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중국 의사 출신으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사업 및 글로벌 기술수출을 주도한 그는 제약업계에서 '중국통'으로 꼽힌다. 지승욱 법인장은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비즈니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현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밀착 협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인내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해 중국 의료인에게 학술 교육과 K-에스테틱 콘텐츠 제공 등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 활동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100유닛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기업 최초, 세계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했고 온라인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각 나라 특색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중화권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이식함으로써 K톡신, K에스테틱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깅조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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