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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특징주]대원제약, 부데소니드 FDA 코로나19 치료 효과 입증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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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대원제약의 주가가 상승세다. 대원제약이 판매 중인 제품에 포함된 ‘부데소니드’ 성분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대원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 오른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 연구팀은 2780명의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28일간 진행한 ‘PRINCIPLE’ 임상시험 결과 흡입용 천식 치료제 부데소니드(budesonide)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간분석 결과 14일간 일 2회 부데소니드 흡입치료를 실시한 그룹의 환자들의 32%가 회복한 반면 같은 기간 기존 치료만을 실시한 그룹은 22%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데소니드는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같은 기존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비해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서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에서 안전성도 입증된 바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원제약은 대원부데소니드비액을 판매 중이며 부데소니드 성분으로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를 받은 곳은 대원제약을 포함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삼천당제약 등이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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