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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사회초년생 ‘네이버페이’ 후불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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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15일부터 시범운영
네이버포인트 소진후 부족분에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 시범운영을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급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고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 ‘신파일러(Thin filer)’ 등을 위해 지난 2월18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후불결제는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 사용자들 중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이후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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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오프라인 POP 이미지. 네이버파이낸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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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서비스 대상자에게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주문서에 후불결제 신청 버튼이 보인다. 신청 후, 즉시심사가 진행되며 심사통과 시 일괄 20만원의 이용한도가 부여된다. 추후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상향될 수 있다. 또 금융위 방침에 따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는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소진한 후 결제금액 부족분에 대해서만 후불결제를 제공한다. 별도의 연회비나 수수료 등의 이용료는 없다.

기존 신용카드 연체 이력, 대출 이력 등이 심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네이버페이 결제 및 쇼핑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심사에 활용한다”며 “신파일러인 사용자들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금융이력을 형성,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자 측면에서도 후불결제는 판매대금의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결제수단이므로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또 안정적인 후불결제 시스템을 위해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자체 위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으로 사기거래 및 위험 사용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들이 결제대금 납부를 놓치고 연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네이버 인공지능(AI) 고객 센터 솔루션을 활용한 ‘AI 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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