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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SK㈜ C&C-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금융 디지털 전환 '도원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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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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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총괄(왼쪽)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이 15일 경기도 분당 SK-u타워에서 '멀티버스(Multiverse)X뉴로클라우드(Neurocloud)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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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공·금융 시장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발굴하는 등 'K-디지털'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SK C&C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SK-u타워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멀티버스(Multiverse) X 뉴로클라우드(Neurocloud) 디지털 신사업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멀티버스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통합 플랫폼이다. 뉴로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공공 시장을 공략하며 지난해 출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내 공공·민간 분야에서 요구하는 높은 보안 요구 수준을 수용하고 이 분야 사업 현장에서 기존 시스템과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고객 맞춤 디지털 공공·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사 전산실이나 데이터센터, 사업 현장 등에 직접 전용 장비를 설치해 보안 걱정을 줄인 뉴로클라우드에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멀티버스를 탑재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비스 설계·개발·운영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각 사의 기존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산업별(버티컬) 디지털 혁신 플랫폼 팩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 인력으로 구성된 공동 워킹 그룹도 꾸려 디지털 현장 공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국내 공공·금융 고객들에게 멀티버스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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