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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Z홀딩스와 경영통합 마친 라인, 세자릿수 역대급 경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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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열사, 전 직군서 글로벌 인재 상시 채용

조선비즈

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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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을 마무리한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이하 라인)가 역대 최대 규모의 경력 직원을 상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규모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전 계열사·전 직군에 걸쳐 세자릿수 규모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라인이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의 성장성·확장성을 고려해 대규모 채용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라인은 전 세계 1억86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메신저 플랫폼이다. 본사는 일본에 있고, 주 사용자도 일본인이다. 핀테크(금융+기술), 인공지능(AI),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에서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BK’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뱅킹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행한 암호자산 링크(LINK)를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개발·서비스하고도 있다.

이에 라인은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개발 ▲디자인 ▲기획 ▲사업 ▲경영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핵심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직무, 채용 일정 등 세부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연계형 인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신입 공채도 진행한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의 임직원은 글로벌 서비스를 기획·개발·제공하는 과정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호흡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용량 트래픽, 대규모 인프라 경험을 쌓을 수 있다"라며 "라인은 글로벌 IT기업에 걸맞게 현재까지 조직별 100% 재택근무, 주 N일 오피스 출근까지 다양한 근무형태를 시도하는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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