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파트 건설현장 3명, 바른법연구회 3명 등 곳곳에서 발생
화이자 백신 (PG) |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철도청 퇴직자 모임 관련 등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18명이 신규 확진됐다.
1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9천123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와 동구 각각 6명, 남구 4명, 북구와 충남 천안시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옛 철도청 퇴직자 모임인 '철우회' 관련이다. 지난 11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을 거쳐 철우회로 확산한 데 이어 이 모임 회원들이 방문한 중구 화투방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계로 8명이 됐다.
3명은 동구 30대 지인모임 관련이다. 결혼을 앞둔 30대 남녀 등 5명이 모임을 가진 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불교 관련 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중구 부동산 홍보 판매 사무소 관련 확진자도 2명 나와 누계는 31명으로 늘었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나와 누적으로 40명이 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도 추가로 확진돼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 불상 1명과 그 접촉자 2명은 동구 신암동 아파트 건설현장 근로자들로 파악됐다.
이밖에 1명은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이고, 2명은 헝가리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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