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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트리오리베르떼·정하림…'뮤직 킵스 고잉' 4월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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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트리오 리베르떼 공연 포스터(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문화재단이 무관중 온라인 공연 지원 사업 'Music Keeps Going'의 4월 남은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29일과 30일 트리오 리베르떼와 비올리스트 정하림이 각각 관객을 찾는다.

피아니스트 윤정은, 바이올리니스트 독고영, 첼리스트 노은경으로 이뤄진 트리오 리베르떼(Trio Libert?)는 독주와 실내악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와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를 선보인다.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39번은 헝가리안 스타일의 마지막 악장 때문에 '집시'라는 별칭이 붙은 곡으로 헝가리 춤곡 리듬의 생동감과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러시아 낭만파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 중 한 곡인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1번은 아렌스키가 세상을 떠난 그의 친구 첼리스트 카를 다비도프를 추모하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곡은 다른 트리오 작품에 비해 첼로의 역할이 특히 두드러지며 러시아의 서정적이고 우수에 찬 서정을 담고 있다.

마지막 연주곡인 브람스 트리오 1번 작품번호 8은 브람스가 불과 스무살이었던 1845년에 완성했다. 이후 1889년에 개작돼 8번이라는 작품번호가 붙었다. 완성에서 개작 사이에 약 36년의 시간이 흐름이 존재하는 만큼 젊은 작곡가 브람스와 성숙한 중년의 작곡가 브람스의 면모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을 앞두고 리베르떼 트리오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묵직한 고전주의 곡들을 선곡함으로써 세 악기의 음악적 프레이징, 색깔, 소리 등의 밸런스를 통해 곡의 완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음악적 호흡과 음악적 자유를 탐구하는 리베르떼 트리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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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비올리스트 정하림 공연 포스터(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올리스트 정하림은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6개년 실기우수상과 함께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입학했다. 이후 도독해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는 커넥트 앙상블, 발트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하림은 청중들의 귀에 익숙한 가볍게 듣기 좋은 곡부터 심오한 곡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비올라의 풍성하면서도 기품있는 음색을 들려준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훔멜의 피아노와 비올라를 위한 판타지 94번과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가단조 작품번호 821, 힌데미트 비올라 소나타 바장조, 작품번호 11, 4번을 연주한다.

정하림은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늘 작품간의 밸런스를 염두에 둔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부터 파워풀한 힘이 느껴지는 현대곡까지 구성하여 공연안에 비올라로 표현할 수 있는 기승전결의 완성도 있는 흐름을 담겠다"고 밝혔다.

선정팀의 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30분이며, 추후 롯데콘서트홀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롯데문화재단은 선정된 단체에게 기본 대관료 70%의 감면 혜택, 포스터, 배너 등 온라인 홍보물 무상 제작, 공연영상 제공, 언론홍보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 공연장 시설 및 각종 장비 지원과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 등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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