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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8110 E1.S' 5월 데이터센터 고객 공급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하이닉스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공략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기업용 SSD 'PE8110 E1.S'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인증을 완료했다. 5월 고객사 인도 예정이다.

128단 4차원(4D)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이다. 96단 낸드 기반 PE6110 대비 읽기 88% 쓰기 83% 속도를 향상했다. 4기가바이트(GB) 용량 파일을 1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를 구현했다.

또 OCP(Open Compute Project) 규격을 만족했다. 데이터센터 기업 등이 만든 협의체다.

SK하이닉스 솔루션제품개발담당 이재성 부사장은 '이번 양산을 통해 완전한 제품군을 갖춰 고객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SSD로 대체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며 '저전력이 강점인 SSD는 HDD 대비 94% 이상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기업용 SSD 시장이 작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1.5%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2024년 규모는 28조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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