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휴젤 中 현지법인 설립 마무리..글로벌 빅3 마켓 공략 본격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휴젤이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보톨리눔 톡신 제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휴젤이 처음이다. 휴젤은 올해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3 마켓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휴젤은 15일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초대 법인장에는 현지 제약 시장에 능통한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지 법인장은 중국 의사 출신으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사업 및 글로벌 기술수출을 주도한 '중국통'으로 꼽힌다.

앞서 휴젤은 작년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100유닛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했으며 온라인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 법인장은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비즈니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현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밀착 협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는 데 주력한다. 먼저 법인 내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 중국 의료인에게 학술 교육 및 우수한 K-에스테틱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유럽 진출 역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BLA 제출 이후 허가 획득까지 1년여가 소요되는 만큼 올해 중순 판매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다.

휴젤은 이어 이달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올해 중국 시장의 본격 공략과 함께, 유럽 시장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북미시장 진출을 완료해 글로벌 빅3 마켓 진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브라질, 태국, 대만 등 기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의 시장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전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해서의 휴젤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고 시장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기타 해외 시장을 필두로 올해 글로벌 매출의 급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