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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란 "유엔·IAEA, 테러행위 묵인이 이스라엘 오판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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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카젬 가리바바디 오스트리아 빈 주재 국제상임기구 이란 대사. (사진 = 카젬 대사 트위터 갈무리) 2019.09.0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카젬 가리바바디 오스트리아 빈 주재 국제기구 이란 상임대사는 14일(현지시간)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 정권의 테러행위에 대응하지 않아 이들을 그 어느 때보다 건방지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14일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가리바바디 대사는 이날 IAEA에 보낸 서한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평화적인 이란 핵시설에 자행한 행위(나탄즈원전 사이버 공격)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 국제 평화에 대한 위협이자 중대한 핵 위험 발생의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의 역사는 IAEA와 그외 다른 기관의 감시 밖에서 자행된 이스라엘 정권의 악랄한 행위로 가득 차 있다"며 "이스라엘 정권은 (IAEA 등의) 이와 같은 태만을 범죄를 저지르는 데 이용해왔다"고 힐난했다.

이어 "방사성 물질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민감한 핵시설을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목표로 한 것은 형사범죄이자 유엔 헌장 위반인 핵 테러"라며 "이와 같은 비인도적 행위를 자행한 이들이 처벌을 면해서는 안된다. 누구든 이번 행위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이들은 자신의 범죄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오니스트 정권의 비겁한 최근 행동은 우리가 사태를 개선하고 손상된 원심 분리를 더욱 발전된 것으로 대체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했을 뿐"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범죄자들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이란을 위협해서는 안된다고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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