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2명도 확진
제주대병원 응급실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
제주도는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A씨(도내 667번)가 코로나19에 확진돼 A씨의 파출소 동료 직원 2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들 29명 가운데 1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이들 동료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도는 또 A씨가 지난 13일 정오부터 다음 날인 14일 정오까지 제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것을 확인하고, 응급실을 임시 폐쇄해 방역 소독을 한 뒤 이날 오전 8시께 다시 운영을 재개하도록 했다.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30명과 응급실을 출입한 의료진 86명 등 11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는 해당 의료진의 경우 모두 'N95' 마스크를 착용했고 의료진 중 임산부 1명을 제외하고 85명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3일 정오부터 14일 정오까지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도민 및 관광객에 대해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도는 또 14일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관련 동선에 대한 방역을 끝냈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에서 이주노동자들의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는 도내 이주 노동자 23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20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0명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까지 총 1만8천261명이 1차 예방 접종을 했으며, 2천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 접종자 가운데 총 216명이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였지만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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