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동참 호소하는 유진섭 정읍시장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유 시장은 15일 시청에서 '시민들께 드리는 코로나19 방역 동참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체육 관련 동호회 등 대규모 행사나 모임은 물론 사적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의료기관과 전통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정읍시 확진자는 총 66명이며 최근 열흘간 1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유 시장은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참하는 일만이 빼앗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위반시설에 과태료 처분과 함께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다시 한번 정읍인의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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